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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신테이스 파트 4 출시! PX·올로로소 셰리와 몽골리안 오크 결합
출시
글렌알라키(The GlenAllachie)가 한정판 ‘신테이스(Sinteis)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 글렌알라키 신테이스 파트 4(The GlenAllachie Sinteis Part IV) 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15년 증류 원액을 사용한 10년 숙성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로, 페드로 히메네스(PX)·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희소한 몽골리안 버진 오크를 활용하고 캐스크 스트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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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9-10
- 수정일
- 2026-09-10
글렌알라키(The GlenAllachie)가 한정판 ‘신테이스(Sinteis)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 글렌알라키 신테이스 파트 4(The GlenAllachie Sinteis Part IV)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15년 증류 원액을 사용한 10년 숙성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로, 페드로 히메네스(PX)·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희소한 몽골리안 버진 오크를 활용하고 캐스크 스트렝스 58.5%로 병입했습니다.
신테이스 파트 4, ‘두 캐스크의 조화’에서 새로운 단계로
‘신테이스’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합성·결합(synthesis)’을 뜻하는 이름으로, 글렌알라키가 서로 다른 버진 오크와 셰리 캐스크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기 위해 2025년 시작한 한정판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파트 I은 친커핀 버진 오크와 퍼스트필 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캐스크, 파트 II는 스코티시 버진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파트 III는 프렌치 리무쟁 버진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를 활용했습니다.
파트 IV는 이전 세 제품과 숙성 설계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원액은 먼저 엑스 버번 배럴에서 숙성된 뒤 PX 셰리 캐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로 나뉘어 추가 숙성됐습니다. 이후 두 원액을 합친 뒤 희소한 몽골리안 버진 오크 캐스크로 옮겨 최종 숙성을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앞선 신테이스 제품들이 서로 다른 버진 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의 조합에 초점을 맞췄다면, 파트 IV는 두 종류의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숙성한 원액을 먼저 결합한 뒤 몽골리안 오크의 영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습니다. 글렌알라키는 이번 제품의 방향을 세 종류 캐스크의 개성이 하나로 모이는 새로운 단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희소한 ‘몽골리안 버진 오크’가 핵심
이번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몽골리안 오크(Quercus mongolica)입니다. 공개된 설명에 따르면 이 목재는 동아시아의 숲에서 공급되며 조직이 치밀하고 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성장에 100년 이상이 필요하고 공급도 제한적이어서 스카치위스키 숙성용 캐스크로는 흔하게 사용되지 않는 목재입니다.
몽골리안 오크에서는 캐러멜과 은은한 샌달우드, 향신료와 인센스 계열의 뉘앙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가 말린 과일과 다크 초콜릿, 견과류 계열의 풍미를 더하고, PX 셰리 캐스크는 토피와 당밀을 연상시키는 진한 단맛을 형성하는 것이 이번 파트 IV의 핵심입니다.
10년 숙성·58.5% 캐스크 스트렝스
신테이스 파트 IV는 2015년 빈티지의 10년 숙성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입니다. 용량은 700ml이며 알코올 도수는 58.5%로, 캐스크 스트렝스로 병입됐습니다. 또한 논칠 필터링(Non-Chill Filtered)과 캐러멜 색소 무첨가(Natural Colour)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공개된 공식 테이스팅 노트에서는 향에서 갓 구운 페이스트리와 버터스카치, 브랜디에 절인 과일, 코코아, 트리클 타르트, 계피와 결정화된 생강이 제시됐습니다.
맛에서는 설탕에 졸인 헤이즐넛과 베이킹 스파이스, 자두 시럽에 이어 구운 오렌지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모카가 나타나며, 마누카 꿀과 무화과 잼으로 이어지는 풍미 구성이 소개됐습니다.
영국 권장소비자가 £75.99…전문 판매점에서 판매 시작
글렌알라키 신테이스 파트 IV는 2026년 9월 10일 공개됐으며 영국 권장소비자가격(RRP)은 75.99파운드입니다. 발표 시점 기준 글렌알라키 증류소 웹사이트와 일부 위스키 전문 판매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실제 영국 판매점 가격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Hard To Find Whisky에서는 700ml 제품이 74.95파운드, Loch Fyne Whiskies에서는 76파운드에 등록돼 있어 권장소비자가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해외 발표에서는 한국 공식 출시 일정과 국내 권장소비자가격이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판매 여부와 가격은 향후 관련 유통 공지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5년 시작한 신테이스 시리즈, 희소 오크 실험 계속
신테이스 시리즈는 2025년 4월 파트 I으로 시작됐습니다. 같은 해 8월 공개된 파트 II는 2015년 스코티시 버진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를 결합했으며, 월드 위스키 어워즈(World Whiskies Awards) 2026에서 ‘Best Scotch Speyside Single Malt 12 Years and Under’를 수상했습니다. 이후 2026년 2월 파트 III가 프렌치 리무쟁 버진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의 조합으로 출시됐습니다.
파트 IV는 이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몽골리안 오크라는 보기 드문 목재와 두 종류의 셰리 캐스크를 하나의 숙성 설계 안에서 연결했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실험 범위를 넓혔습니다. 셰리 캐스크 중심의 글렌알라키 스타일과 희소한 몽골리안 버진 오크의 개성이 실제 잔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가 이번 신제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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