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다니엘스 테네시 한정판 69.2% ‘하이 엔젤스 셰어’ #1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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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다니엘스 테네시 한정판 69.2% ‘하이 엔젤스 셰어’ #1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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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다니엘스(Jack Daniel’s)가 실험적 한정판 컬렉션의 17번째 제품인 ‘잭 다니엘스 디스틸러리 시리즈 셀렉션 #17 하이 엔젤스 셰어 스트레이트 테네시 위스키(Jack Daniel’s Distillery Series Selection #17 High Angel’s Share Straight Tennessee Whiskey)’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026년 8월 4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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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수정일
2026-08-06

잭 다니엘스(Jack Daniel’s)가 실험적 한정판 컬렉션의 17번째 제품인 ‘잭 다니엘스 디스틸러리 시리즈 셀렉션 #17 하이 엔젤스 셰어 스트레이트 테네시 위스키(Jack Daniel’s Distillery Series Selection #17 High Angel’s Share Straight Tennessee Whiskey)’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026년 8월 4일 발표된 신제품은 2016년 배럴에 채운 원액을 코이 힐 최상층에서 숙성했으며, 알코올 도수 69.2%의 강렬한 배치 프루프와 농축된 풍미를 앞세웠습니다.

코이 힐 최상층에서 완성한 ‘하이 엔젤스 셰어’

신제품은 잭 다니엘스의 전통적인 테네시 위스키 원액을 바탕으로 합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매시빌은 옥수수 80%, 맥아 보리 12%, 호밀 8%이며, 2016년 배럴링한 뒤 테네시주 린치버그의 코이 힐(Coy Hill)에 자리한 배럴하우스 1-13(Barrelhouse 1-13) 최상층에서 숙성했습니다. 코이 힐은 증류소의 주요 숙성 부지 가운데 고도가 높은 곳으로, 상층부의 강한 열과 큰 온도 변화가 원액에 미치는 영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품명에 포함된 ‘엔젤스 셰어’는 위스키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자연적으로 증발해 줄어드는 양을 뜻합니다. 배럴하우스 상층은 열이 집중되는 공간으로, 포브스는 여름철 온도가 약 49℃에 이르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높은 온도는 증발 손실을 키우는 동시에 남은 원액의 향과 맛을 짙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잭 다니엘스는 이번 배치의 실제 증발률과 공식 숙성 연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제조 설명상 이번 제품은 별도의 캐스크 피니시보다 배럴의 저장 위치와 자연적인 숙성 환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잭 다니엘스 위스키 테이스터 데일 맥기(Dale McGee)가 배럴을 선별했으며, 선별한 원액을 하나의 배치로 구성해 138.4프루프, 알코올 도수 69.2%로 병입했습니다. 단일 배럴 제품이 아니라 여러 배럴의 특성을 조합한 배치 프루프 위스키라는 점도 핵심입니다.

브라운 슈거와 바나나 너트 브레드 풍미

잭 다니엘스가 제시한 공식 테이스팅 노트에는 브라운 슈거, 바나나 너트 브레드, 은은한 메이플 시럽 풍미가 담겼습니다. 이어지는 피니시에서는 오크감과 따뜻하고 진한 여운이 길게 지속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마스터 디스틸러 크리스 플레처(Chris Fletcher)는 코이 힐 배럴하우스 최상층의 강한 열이 수년 동안 엔젤스 셰어를 늘렸고, 그 결과 기존 테네시 위스키와는 다른 농축된 프로필이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도수 제품인 만큼 실제 시음에서는 단맛과 오크 풍미, 알코올의 자극이 얼마나 균형을 이루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75mL 44.75달러, 테네시주 한정 유통

‘디스틸러리 시리즈 셀렉션 #17’은 375mL 용량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44.75달러입니다. 2026년 8월부터 미국 테네시주에서만 판매되며, 잭 다니엘스 증류소 내 화이트 래빗 보틀 숍(White Rabbit Bottle Shop)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출시 일정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디스틸러리 시리즈는 잭 다니엘스가 소규모 실험적 위스키를 선보이는 한정판 라인으로, 과거 ‘테네시 테이스터스 셀렉션(Tennessee Tasters’ Se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습니다. 초기 제품에는 하이 토스트 배럴 피니시, 특수 여과 등 일반 라인업과 다른 제조 방식이 활용됐으며, 이후 현재의 디스틸러리 시리즈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하이 엔젤스 셰어’라는 개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잭 다니엘스는 2018년 테네시 테이스터스 셀렉션 첫 제품 가운데 하나로 ‘하이 엔젤스 셰어 배럴스’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제품은 2013년 1월 배럴링한 원액을 사용해 107프루프로 병입됐습니다. 이번 셀렉션 #17은 약 8년 만에 같은 숙성 개념을 되살리면서 도수를 138.4프루프까지 높인 재해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의미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피니시나 이색 캐스크보다 배럴하우스의 위치와 기후가 위스키에 미치는 영향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테네시 한정 유통과 375mL 소용량, 69.2%의 고도수라는 조합은 대중적 확장보다는 수집가와 고도수 아메리칸 위스키 애호가를 겨냥한 실험적 출시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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